어느 비오는 날... 신주쿠 역에서 울고 있는 슬픈 옆모습. - - 괜찮으세요? - - 무슨 일이에요? - - 걱정돼서 불렀다. - - 춥고 떨려서 돈 줄게... 갑자기 얼굴을 들고 "오지산, 정말이야?" - - 그 순간 그녀와 사랑에 빠지는 소리가 들렸다. - - 애절한 모습에 귀엽다고 계속 말하자 그녀의 마음이 한순간 뭉클해졌다.